wat sub!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wat sub! no.8 르 코르뷔지에 ‘집은 살기위한 기계다.’사람이 디자인을 할 때 우선 기준이 되는 선을 하나 긋고 시작하지 않나. 선을 긋는 방식에 대한 혁명적인 이야기였다. 예전의 건축에서 선을 긋기 위해서는 할 일 이 많았다. 신의 뜻도 품어야 하고 건물의 비례도 맞춰야 하고 장식이 들어갈 자리도 만들어야 했다. 그런데 이제는 건축의 선을 그을 때 사는 방식만을 생각하면 되는 거다. 방을 크기를 정할 때는 침대 사이즈를 파악하면 되고 방의 높이를 정할 때는 사람이 거기서 무슨 행동을 하면 되는지 예상하면 되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에 중심을 두고 건물의 구성을 ‘합리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0960682455인용) no.8부터 라이프 .. wat sub! no.7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미래에 가질 수도 없다. -존 골즈워디-늦었다.지금 이 순간. 늦었다. 역설적이게도 나는 지금 이 순간 가장 빠르다. 시간은 흐른다. 그래서 지금 이순간 순간이 미래에는 가장 선행했던 순간 순간이 된다. 그래서 약속에 늦는게 아니라면, 지금 이 순간이 내 자신에게 가장 절은 순간이다. 절대적인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5살에 피아노를 치는 사람은 인류 평균의 성장 시간을 뛰어넘었었기에, 내가 느린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자.그런데 약속에는 늦지 말자. 미래의 어느 순간을 약속 당사자와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그 순간은 어떤 이유에서든 쉽게 놓치지 말자. 차라리 30분전이 원래 약속시간이었다고 생각하자.너무 미안했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wat sub! no.6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하여두번째 시간이다. 대략 다섯번째까지 써보려고 한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쓰고 있다. 집은 없지만, 내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해봤던 것 같다. 일필휘지로 써져서 기분이 좋다. 서재의 경우는 책장과 천장까지의 높낮이가 높아야 한다. 물론 침실은 좁아도 된다. 습도 조절에 용이해야 한다. 건조한 것이 너무 싫다. 지하와 1층을 연결해서 크게 해도 된다. 그래서 여름엔 조금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할 수 있도록.. 시선이 집이라는 곳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면에서 조금 언덕진 곳이 좋을 지도 모르겠다. 교지를 했었는데, 교지 방(동아리 방정도로 생각하면 좋다.)이 주는 개방감이 참 좋았다. 딱히 뭘 하지는 않았지만 편안한 감정이 아직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 .. wat sub! no.5 ‘건물을 지을 때 건축주와 몇번 안 만난다. 만나는 횟수보다 자신이 어떻게 사는지를 정확히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 파악을 못했다면 집 지을 준비가 안 된거다.’(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1443124499)그렇다면 나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떠한가. 잠은 정말로 조용한 곳에서 자고 싶다. 그런 면에서 어디에 살 것인가가 상당히 중요하다. 대로변은 안된다. 주위 동네사람들도 너무 시끄러워서는 안되지만, 걷기 좋은 동네였으면 좋겠다. 제발 쓰레기를 잘 버렸으면 좋겠다.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가령 요즘 아파트에서 쓰이는 음식물이 알아서 갈려서 지하로 내려간다던지 뭐 그런 것들.. 산책하는.. wat sub! no.4 피타고라스가 이런 말을 했다. -사람의 지식은 원의 반지름이다. 반지름으로 원을 만들 때 면적만큼 무지( 無知)를 자각한다.(그림으로 보여주고 싶다.)- 화폐와 기술사이 라는 글을 대학교지 출간을 위해 2018년 1월에 썼었다. 그 때의 작가로서의 이 글을 바라봤던 느낌과, 지금 독자의 위치에서 보는 느낌은 상당이 대조적이다. 정말 ‘완성’이라는 목표에 다다르려고 다양하게 시도해봤다. 글의 방향성도 돌려보고 다각도에서 글을 다시 읽어봤지만, 독자들이 이 글을 왜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지 못했다. 정말 무지( 無知)한 상태였다. 그래서 화폐와 기술사이를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수정작업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 글이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내게 글을 쓰고 나서 ‘창피하다.’ 라는 감정을 던졌다. 너무나 당황스러.. wat sub no.3-교대 이층집 맛집을 가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패스트푸드만 먹게되면, 가격이 얼마여도 상관없으니, 잘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의 종착지 였던 곳이 교대 이층집이였다. 학생의 입장에서 조금 부담이 되는 가격에 들어갈지 말지를 고민하다가 들어갔다. 그래도 먹는 것에 아까워하지 말자는 것이 첫번째였고, 시간이 급했다. 오늘 다루는 이야기는 sub 중에서 utility. 유용성에 관한 이야기쯤 될 것이다. 정말 고기를 먹고 이런 생각이 들었냐고 묻고 싶을 수도 있다. 근데 나는 이런 집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배가고팠는지 몰라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내가 간 곳은 광화문점이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너무 비싼 거 아니냐고. 그 역시도 맞다. 이건 그저 나의 이야기이다. 고깃집. 자영업계에서는.. wat sub! no.2 자본과 자비 한 철학가가 이런 말을 했다. ‘자비는 무자비한 상황속에서 발생한다. 무소유가 내가 쓰다 남는 것들을 남들에게 준다고 무소유가 아니다. 내가 10년을 일하고 그 돈을 정말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부 줄 수 있을 때, 그게 무소유한 삶의 실현이다. ’ 물론 나는 30년이 지나도 10년 일하고 받은 급여를 누군가에게 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깨달음을 얻은 자가 아니다. 공수레 공수거지만, 나는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걸 가능케 하는 것이 돈이다. 그래서 돈을 모두 주는 것이 자비 로운 것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지만, 나는 내 스스로의 해석을 붙여보려고 한다. 어차피 삶을 내가 사는 것이기에, 내가 지킬 수 있는 정의를 내리면서 사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내가 생각한 자본과 자비에 대한.. wat sub! no.1 경험이 있으면 구구절절 해지지만, 마무리까지 하게 되면 그게 경력이 되어서, 결과물 작품, 숫자라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게 된다. 동적 실행이라는 단어가 컴퓨팅 언어를 배우던 중에 나온다. 메모리를 스캔하면서 확인하는 기법인데, 쉽게 말하면 계속해서 실행을 해보고, 문제점을 찾고 수정해나가는 과정이다. 여기서 핵심은 실행이다. 실수하더라도 행동하는 것이고, 실없는 행동이더라도 해보는 거이고, 실제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다. Tip of ice burg 너무 많이 써서 달아진 문장이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의 영역을 말하며 이런 비유를 많이 사용한다. 나는 ice burg를 새롭게 해석해보려고 한다. 내가 글을 쓰고 쓴 것이 모여서 수면 위로 뜨려면, 아주 많이 써봐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시도들을 해보면서..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