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tune
Stay tune!
토토실
2019. 1. 27. 14:32
징크스
시험을 망치라는 진심어린 응원에 보답하는 편이다.
신기하게 누군가가 시험을 망하라고 해야 시험을 잘 봤었다. 그런 응원을 들었을 때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지 잘 모르겠지만, 실수도 안하고 그랬다. 대학에 와서 이 징크스가 약해지기는 했다. 더 열심히 준비하기도 했고, 다 알고 들어가서 아는 것 설명하고 나온다는 느낌까지 준비하려고 한다. 이건 고등학교 공부할 때와의 마음가짐의 차이가 있다. 주어진 문제라고 하면 되게 난관에 봉착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풀 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면, 해답은 분명 있다.
목표/계획
2019년의 계획은 꾸준함이다. 결과로서의 꾸준함이다. 벌써 하루 삐끗해서 벌로 글을 하루에 두번 올리기도 했다. 상당히 어렵다. 글을 쓰려고 삶을 사나 싶을 정도로 글을 쓰기 위해 모든 감각을 열어두고 글감을 흡수하려고 한다. 프리랜서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즐기려고 한다.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면 몸이 버티지 못할 것 같다. 이 블로그에 있는 모든 글이 그 결과가 되어 줄 거라고 생각한다.
운동
고등학교 때 처음을 어깨가 좁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다른 세계였다. 무거운 걸 들면서 힘을 낭비하다니, 그 시간에 쉬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축구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냥 잘 뛰어다니면 웨이트 트레이닝은 동네축구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지친다는 느낌이다.(놀랍게도 나의 나이는 22살이다.)그런데 그때는 어깨가 좁다는 이야기가 새롭게 들어왔다. 내가 부족한 것 같아서 야자가 끝나고 학교 안에 철봉에 한개부터 시작했다. 지금은 7개정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그때 들인 습관이 지금까지 운동을 하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좌절감에 시작했는데, 그게 또 동기부여가 되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연필/펜
내가 필요할 때 제발 있어줬으면 좋겠다. 아주 이기적이지만, 그만큼 소중하다.
꼭 필요할 때 없다. 그래서 펜을 내가 자주 있는 곳에 많이 뿌려놓는 편이다. 물론 필기구도 항상 몸에 챙겨다닌다. 기억력이 안좋은 편이여서 모든 것을 기록해야 한다. 그래서 화이트 보드를 좋아한다. 적었다가 지우는 과정이 간편하다. 그리고 정말 지진이 나지 않는 이상 항상 그곳에 있다.
항상 만년필을 써보고 싶었다. 한번은 친구의 것을 빌려서 써보았다. 별로였다. 나는 사각 사각보다는 스윽 스윽이 좋다. 부드럽게, 빠르게. 내가 만년필을 제대로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 맞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