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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실
2019. 1. 22. 14:03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다는 설렘도 있고, 3주간 세웠던 계획들이 3달, 3년을 이끌어 줄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합니다. 3시간하다가 끝내버리지 않겠습니다. 고민했던 시간들 만큼 끝까지 가보렵니다. 마라톤을 해본적은 없지만, 런닝머신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학창시절 공부를 못했습니다. 벌써 오랜날의 추억처럼 이야기 하지만 저의 나이는 22살입니다. 수업을 들어도 한번에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자꾸 궁금했습니다. 남들은 그냥 받아들이고 이해해 나갔지만, 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을 삐딱하게 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명제도 그래야만 했던 이유가 궁금했고, 왜 다른 방식으로는 할 수 없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시험문제에서는 그런걸 궁금해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것을 안다.'라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저는 이러한 인식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도 저의 본성은 because 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이 세상의 원인이 되고 싶습니다. 나는 나로부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나' 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